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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철] 걱정하지말고 고민하라 그리고 행동하라 1. 지금 어떤 일과, 그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전래놀이 활동가, 레크레이션 활동가, 웃음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이 서른 다섯에 간 경화에 걸리고, 생계가 걸린 상태에서 자연치료와 생체일자에 대해 배우던 중 새로운 의학세계와 만났습니다. 몸 공부 다음은 마음 공부, 그리고 웃음 공부였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웃음 치료로 암 환자를 만나고 다닙니다. 치료를 간절히 바라는 암 환자들과 2년동안 새벽 6시에 강변에서 웃었습니다. 몸이 가벼워지고, 변이 잘 나오고, 잠이 잘 오고... 웃음 치료가 참 좋은데 자연스러운 웃음이 아닌, 작위적인 웃음이 있어 고민을 하던 중 레크레이션을 배우게 되고 자연스레 전래놀이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놀고, 자연스럽게 웃다보니 전래장구장단과 국악을.. 더보기
[성수연]나만의 책을 만들어볼까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책을 출판하는 일과 미술치료사를 직업으로 삼고 있어요, 책을 출판하는 것은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로 아이들과 나만의 책을 출판을 하고 또 평생교육원이나 도서관, 복지관에서는 성인대상으로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상담센터나 건강가족지원센터 및 금연지연센터에서는 미술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요. 취미로 천으로 만드는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고, 봉사로 그림으로 심리치료도 하고 있어요. 출판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자기의 글이나 그림을 엮어서 모으는 형태로 소규모로 출판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초등학생들의 경우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그림책의 형태로 책을 내기도 하고, 글을 잘 모르지만 그림을 그리는 친구의 그림과 글만 쓰는 친구의 글을 합쳐서 책.. 더보기
[소희주]시민들의 먹거리를 고민하다.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을 설명해주세요 농민들이 지속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농촌의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했지만 이러한 변화는 농민의 힘뿐만 아니라 여기에 더해 국민들의 지지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농민운동으로 확장시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유럽에서 해외투쟁을 나가보면 농민이 아닌 일반인들이 거리로 나오는데 우리나라에서 농업에 대한 문제는 오롯이 농민의 몫이죠. 하지만 농업에 대한 문제는 국민들에게 있어서는 먹거리에 대한 문제에요. 그렇기에 농민과 지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협동조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하는 것, 지역의 농민을 지키면서 동시에 지역민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 더보기
[이미경]축복받은 예술가의 삶 진주 교육지원청의 뒤편, 옛 배영초등학교의 낡은 담장을 따라가다 보면 공방 ‘이수 디크라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북아티스트 이미경님을 만나보았는데요, 혹 지금 어떤 일들을 하고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책 예술작품들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일을 하고 있는 북아티스트 이미경입니다. 작가 활동 외에도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컨텐츠를 기획하고 이것을 실행하는 활동들도 이어가는 중이에요. 혹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청소년 시절부터 꾸준히 미술 쪽 분야의 일을 계속해서 추구해왔어요, 그런 태도가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의 가장 큰 즐거움과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새로운 생각이나.. 더보기
[최우영] 서울에 가지 않아도 일상 속에 음악공연이 있는 삶 1.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으신가요? 아주 가끔 작사, 작곡가, 웹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4팀의 로컬 뮤지션들과 함께 앨범을 제작하고 있으며, 뜻이 맞는 친구들과 로컬음악 공연기획 활동을 하며, 평소에는 작은 가게에서 손님들에게 커피를 내려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노래 가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중가요를 들을 때 가사 내용에 따라 호불호가 갈렸던 유형이었어요. 연습장을 펼쳐서 유명한 팝송의 멜로디에 한국어 개사를 쓰기 시작했던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 같아요. 진로선택에 우여곡절이 많은 편이었어요. 대학 입학은 전기전자공학부(공과대학)로 들어갔는데, 중간에 삶의 가치관이 크게 바뀌는 과정에서 사회학에 관심이 생겨서 사회학 전공으로 졸업을 하게 되었어요. 대학생 시절에는 학보사 기자.. 더보기
[조재필] "꿈을 가진 자, 목표가 있는 삶" 1.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으신가요? 진주 평거동에서 월드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조재필입니다. 저는 20살 최연소 해외파견사범으로 필리핀, 호주 등에서 도장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무예 태권도를 알렸습니다. 필리핀 Baguio University 태권도 팀 코치, 호주 Sydney University 태권도 팀 코치 등을 역임하였고, 호주 시드니에 HMZ(한민족) Martial Arts Academy를 오픈하였습니다. 한국에 귀국해서는 진주 평거동에 월드태권도장을 오픈하였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현재까지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 더보기
[이마주] 살아있는 민중의 소리, 맥박 1.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고교생까지 모범생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다 대학에 오며 다른 환경이 열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에서 민중가요를 부르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고 그 후로 지금까지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노래 부르기와 악기 다루기는 처음부터 한 것이 아니에요. 처음에는 많은 지적을 받기도 하고 본인의 결핍이 너무 심해 집착하며 연습을 했습니다. 악기는 중학교부터 고모가 기타를 쳐서 조금씩 배웠고요. 본인의 욕심이 스스로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저에게 노래란 내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옯겨 놓은 것입니다. 내 마음의 상태, 원초적인 감정, 학습된 감정, 타인과의 관계 등 어떠한 것을 표현해 놓은 것입니다. 마음이 차였을 때.. 더보기
[권영란] 주변 사람들은 나를 ‘권 작가’로 부릅니다 1.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으신가요? 주변 사람들은 나를 ‘권 작가’로 부릅니다. 그 이전에는 ‘권 기자’로 불렸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글을 쓰거나 글쓰기를 가르치는 일을 했습니다. 나이 마흔에 20대에 잠시 하던 기자 일을 다시 시작했고 진주신문, 경남도민일보, 단디뉴스 등에서 일을 했습니다. 신문 연재와 월간지 연재를 하면서 2권의 책을 발간했습니다. 2017년 하반기 전업 기자 일을 접고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기자보다 작가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현재 한겨레신문에 칼럼 ‘지역에서’를 쓰고 있고, 올해 11월에 발간될 진주인문여행에 관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또, 비영리모임 을 등록, 기획 프로그램 ‘우리 동네 인문여행’을 통해 지역 곳곳의 공간, 장소, 사람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소개.. 더보기